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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서 홀로코스트 국제포럼…네타냐후 "이란에 맞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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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인지 작성일20-01-24 22:1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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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국 대표단 참석…푸틴,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회의 제안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모든 국가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관에서 열린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비롯한 현지 언론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해방 75주년을 맞아 개최된 포럼에서 이란을 겨냥해 "세계 지도자들이 지구에서 가장 큰 반유대주의 정권에 통일된 태도를 취하지 않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동의 안정을 위협하는 '폭군' 이란에 맞서는 점이 감사하다"며 "나는 모든 정부에 이란과 맞서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대해 "악의 궁극적인 상징"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에서 연설하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EPA=연합뉴스]

1940년 폴란드 남부에 지어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는 유대인 약 110만 명이 학살됐다.

유엔은 1945년 1월 27일 옛 소련군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있던 유대인들을 해방한 것을 기념해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로 지정했다.

이날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4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란을 강력히 비난하며 네타냐후 총리에 화답했다.

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홀로코스트를 국가 정책으로 부정하고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울 것을 요구하는 한 개의 정부가 있다"며 "세계는 이란에 강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나치의 모든 희생자를 애도한다. 희생자에는 유대인 600만명이 포함됐다"며 "이 죽음의 수용소들은 단지 나치가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나치의 심복들에 의해 운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반유대주의에 대해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대인을 보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 러시아,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정상들이 리비아 내전 등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자고도 제안했다.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에서 연설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EPA=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반유대주의라는 골칫거리가 돌아왔다"며 "외국인 혐오와 편협함이 추한 고개를 들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 등에서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이 부상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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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으로 북한이 사실상 국경을 폐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별관광'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환자들이 수용돼있는 중국 우한의 병원 모습. /AP.뉴시스

"육로관광 가능"vs"중국은 물론 남측도 거부"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해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출입을 금지했다. 북한은 방역·의료 체계 등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폐렴 의심자 사전 유입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별관광'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이던 지난 2003년에 북한은 평양-베이징 항공 노선을 차단하고 신의주 세관마저 일시 폐쇄한 바 있다.

북한의 대응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원산·갈마 해안지구, 양덕 온천지구, 삼지연 백두산 관광지구 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북한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중국 관광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방북 당시 김 위원장에게 "북한 관광 중국인을 2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꾸준히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왔다.

지난해 6월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방북 당시 김 위원장에게 "북한 관광 중국인을 2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꾸준히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왔다. 지난해 6월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한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외국인 북한 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에 접촉되지 않는 북한정부의 '외화벌이'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중국 우한 폐렴'이란 변수가 등장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별관광' 제안을 받아들일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측 금강산관광지구 시설 철회를 요청하면서 "금강산에 남녘동포들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관광 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실상 북한 관광은 국제적인 관광지라기보다는 한국인들에게 더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우한 폐렴)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줄어들면 북한으로서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는데 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오히려 남측 육로·해로관광이 시작된다면 우한 폐렴문제를 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통한 관광이 어렵게 된다면 남북 직접관광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대북제재가 걸려있어 미국과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개별관광'으로 구상했던 방법은 △남에서 북으로 가는 개별관광 △중국 등을 통한 제3국 경유 관광 △이국인 남북한 연계 관광 3가지로 알려져 있다.

우한 폐렴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별관광에 치미는 영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한 지난 10월 당시의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반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남한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 때문에 '개별관광'에 악재로 작용할 거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통화에서 이로 인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방역·예방시스템은 완전히 문을 걸어 잠그는 방식"이라며 "과거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은 물론 남측에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교전문매체 '더 디플로멧(Diplomat)'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별관광'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통일부는 지난 주 대북 개별 관광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북한이 관광객과 국경을 폐쇄한다면 대북 관광 추진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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